G7 정상들 11일 긴급 화상회의…중동 전쟁 경제 충격 대응 논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1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의 경제 파장을 점검한다. 호르무즈해협 통항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 안정과 에너지 공급 대응이 핵심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G7 정상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 회의는 협정세계시(UTC) 기준 오후 2시,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오후 11시에 열린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전쟁의 경제적 파장을 G7 차원에서 처음 공식 논의하는 자리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경제 공조를 통해 상황에 맞는 효과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논의 테이블에는 호르무즈해협 항로 안전 확보 방안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기뢰 설치 시도 등으로 해협 긴장이 높아지면서 원유 수송 차질 우려도 커진 상태다. 주요국은 해상 안전 대책과 함께 국제 유가 급등에 대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비축유(SPR) 공동 방출 여부도 관심사다. 다만 G7은 아직 즉각 방출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수위를 조정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9일 G7 재무장관들도 회의를 열어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할 경우 비축유 방출 등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가 실제 공동 행동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유가가 단기 급등 뒤 일부 진정됐지만, 호르무즈해협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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