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시스템으로 막는다" 노동부·산업안전공단, 우수사례집 발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화학사고 예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사업장의 화재·폭발·누출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신산업 분야의 선제적 안전 대응 사례를 엮어 마련됐다. 단순한 사례 전달을 넘어 전지 제조, 폐플라스틱 열분해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기술 공정과 기존 화학 공정에서 실제 작동하고 있는 안전 시스템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에 있어 산업현장에서 주목해야 할 △현장과 시스템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상생과 확장의 안전 △신산업 위험의 선제적 예측·통제 등 세 가지 방향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현장과 시스템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생산공정 설계 단계에서의 위험 제거, 작업 절차의 표준화, 조직적 훈련 등 현장과 시스템 중심의 공정안전관리 모델을 제시한다. 

안전관리 우수사업장(멘토)의 노하우가 개별 사업장을 넘어 전파·확산되는 안전 멘토링 사례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전 기틀을 강화하는 모델을 언급했다. 전지 제조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 등 신기술 도입에 따른 복합적 위험 요인을 앞당겨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새 안전 기준을 구축한 사례도 담겼다.

이번에 발간되는 사례집은 노동부와 공단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전자책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오영민 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은 "화학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가져오지만 설계 단계부터 위험을 분석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이번 사례집이 현장의 노·사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돼 화학 산업의 안전 기초 체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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