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결의문 아닌 행동으로 '절윤'해야"

  • 장동혁 사과, 한동훈 복당 등 5대 조치 제안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6선 중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을 향해 "결의문이 아닌 행동으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의 사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철회·복당 등 5가지 조치가 이뤄져야 진정한 '절윤'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문 한 장 읽었다고 해서, 고개 한 번 숙여 사과했다고 해서 싸늘하게 얼어붙은 국민의 마음을 녹일 순 없다"며 "국민께서 원하는 것은 살을 도려내는 뼈 아픈 실천"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진실된 사과 △한 전 대표 제명 철회·복당 △극우 인사 제명·출당 △'탄핵 반대' 당론 철회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석고대죄 등 5대 조치를 제안했다. 특히 과거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말하는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철회와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원하는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과 거리를 둘 필요성도 언급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은 윤 어게인을 주창하는 정당이 아닌 정통 보수정당"이라며 "정통 보수정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헌법수호와 법치주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정통 보수정당이라면 헌법과 법을 위반한 윤 전 대통령과는 단호하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며 "기득권을 미련 없이 내려놓고 진짜 보수의 가치를 선명하게 내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절윤 결의문) 채택은 우리 내부의 갈등을 끝내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마음이 담겨진 결과"라며 "결의문과 관련한 어떤 논란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결의문에 대한 존중의 뜻을 재차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