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4월 15일까지 ‘2026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어민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임병택 시장이 강조해 온 지역 먹거리 체계 강화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상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50세 미만 청년농어민(단, 40~50세 미만 농어민은 농어업경영체 등록 10년 이내) △귀농·귀어 5년 이내의 귀농어민(만 65세 이하) △친환경 농업, 동물복지축산농장, 가축행복농장, 명품수산물 등 환경농어민 △일반 농업인 등이다. 또 시흥시에 1년 이상 연속 거주하고 1년 이상 농수산물 생산 활동에 실제 종사하는 농어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외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이며 본인 신분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 내 접수된 대상자는 농어민기회소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6월 중 지역화폐 ‘시루’로 지급된다.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과 농·축협 9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민선 8기 핵심 농정정책으로 추진 중인 농어민 기회소득의 시흥형 실행 사업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올해 구리시를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 약 19만5000명의 농어민을 대상으로 월 5만원에서 최대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환경·귀농어민은 월 15만원, 일반농어민은 월 5만원을 지원하며 연간 최대 180만원 범위에서 6월과 12월 두 차례 지급한다.
또 임 시장은 2020년 경기두레생협과의 로컬푸드 활성화 협약에서는 "시흥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해 시흥시 로컬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향 아래 시흥시는 최근 지역 먹거리 정책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지역 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 예비식을 복지기관과 연계해 먹거리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내용으로, 지역농산물 가치 확산과 먹거리 기본권 실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25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하고, 정왕동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를 통해 로컬푸드를 활용한 아동 건강급식 지원과 먹거리 교육 사업도 추진했다. 시흥시는 이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와 공동체 돌봄 기능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어업의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등 공익적 기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연계한 사업"이라며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어민의 안정적인 삶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농어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상은 물론, 지역화폐 ‘시루’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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