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코스피에도 '삼전·닉스' 쏠림…반도체 집중투자 ETF 잇따라 출시

  • 신한자산운용, 17일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신규상장

  • 자산 절반 이상 반도체 양대 종목으로 채워…SK스퀘어도 편입

  • 앞서 KB자산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출시

  • 증권가 '삼전·닉스' 긍정 전망 유지…대신證 "투자의견 '매수'"

원달러 환율이 38원 오른 14975원에 거래를 마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3.8원 오른 1,497.5원에 거래를 마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사태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쏠림 현상은 여전하다. 증권가에서도 두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는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신규 상장한다.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투자해 반도체 양대 종목으로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15% 이상의 비중으로 편입된다.

지난달 26일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투자하는 ETF가 출시됐다.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이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반도체 대형주 투자 비중을 높이면서도 단일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를 분산했다는 게 KB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실제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향력은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 투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3% 오른 18만8700원, SK하이닉스는 7.03% 상승한 9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두 기업에 대한 목표가를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01조원에서 242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강한 이익 성장세 속에서 재무 체력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초과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7만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4조원에서 20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 반등의 매개체는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적극적인 매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14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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