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지난 1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렸으며 임태희 교육감과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넥슨재단의 코딩 플랫폼과 전문 인력 등 교육자원을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지역과 협력하는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청소년 코딩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넥슨재단 전문 인력과 교육 콘텐츠 활용 △창의·융합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협약에 따라 넥슨재단의 블록코딩 플랫폼을 활용해 초·중·고 학생 대상 창의·융합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경기공유학교 학교·지역 맞춤형 공헌형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게임과 창작 활동 기반의 디지털 교육을 경험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공유학교 확대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경기공유학교를 도내 31개 지역에서 운영하며 1200여 개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인공지능(AI)·디지털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영역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미 지난해부터 기업과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공헌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2024년 공헌형 프로그램 확대 방침을 밝히며 지역 기관과 기업의 강사, 예산, 공간 등을 기부받아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고, 관련 소개 자료에는 2026년 신규 공헌형 프로그램 참여 기관으로 넥슨도 포함돼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런 공헌형 공유학교 정책이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한층 구체화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어 "글로벌 기업 넥슨재단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교육 활동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즐거운 배움과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역량교육 강화 정책과도 맞물린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2026 디지털 시민·창의 역량교육 실천학교’ 350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히며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AI·디지털 역량교육을 안착시키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임 교육감은 "학교가 중심되어 지역과 마을을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 실현"을 강조하며 하이러닝 고도화와 지역 연계 디지털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넥슨재단과의 협약은 이런 정책 방향 속에서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한층 넓히는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넥슨재단과의 협약 역시 경기공유학교를 기반으로 공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학생들이 보다 흥미롭고 실천적으로 익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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