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남당항, '맛의 항구'에서 '미의 항구'로"…서해안 관광벨트 본격 시동

  • 해안도로 경관 개선 착수…명품 드라이브 코스·해양 산책로 연결

  • 민관 협력으로 사업 탄력…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기반 마련

서부해안 경관개선 예시도사진홍성군
서부해안 경관개선 예시도[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서부해안 관광벨트 구축의 핵심 축인 해안 관광도로 경관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며 ‘남당항의 변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한 먹거리 관광지를 넘어, 경관과 체험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해안도로를 따라 형성된 도로 연접 부지의 잡목과 둔턱 등으로 바다 조망이 가려져 관광객 불편이 제기돼 온 구간에 대해, 사유지 소유자들과 장기간 협의를 진행한 끝에 경관 정비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속동에서 어사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바다와 접한 군유지 및 사유지의 잡목 제거와 부지 정지 공사를 오는 6월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절됐던 해양 산책로를 연결하고, 차량 이동 중 서해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품 드라이브 코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남당항 무지개도로 일원에서도 오는 7월까지 경관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서측 방파제 입구의 급경사지 구간에는 낙석 위험을 해소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경관형 정비를 실시해, 보행자와 차량 모두의 안전성과 경관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해안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해안 경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은영 체육관광과장은 “서부해안 관광도로는 홍성 관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구간”이라며 “바다 경관을 최대한 살린 명품 관광도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걷기 여행과 드라이브 코스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홍성군이 추진 중인 관광개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주요 관광지 주변의 토지 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관광도로 및 경관 개선 사업과 관련해 토지 소유자들의 협조가 이어지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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