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바라카 원전도 겨눴다…걸프 전력망 위협 수위 높여

이란 매체가 유포한 발전소 표적 사진메흐르 통신 텔레그램 연합뉴스
이란 매체가 유포한 발전소 표적 [사진=메흐르 통신 텔레그램,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의 전력 인프라 타격 경고에 맞서 걸프 지역 에너지·전력 시설을 보복 표적으로 거론하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란이 공개한 표적 목록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이란 전력 인프라를 공격할 경우 걸프 지역의 전력·에너지·담수·정보기술 인프라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란에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재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타격하겠다고 압박했다.
 
AP는 이란이 제시한 걸프 지역 표적 목록에 UAE의 바라카 원전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바라카 원전은 UAE 서부의 핵심 전력 인프라다. 이란이 가스·석유 발전소는 물론 원전과 담수 시설까지 거론하면서 보복 위협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실제 공격 계획 발표라기보다 보복 경고를 구체화한 수준에 가깝다. 로이터는 이란 측 위협이 특정 시설보다는 걸프 지역 전력·에너지·물 인프라 전반을 겨냥한 성격이 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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