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10발가량의 기뢰를 매설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가 미국 정보 계통 관리들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이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기뢰 매설를 통해 경계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미국 정보 당국 분석 결과,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의 주요 항행로에 10발 정도의 기뢰를 매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기뢰는 이란이 자체 생산한 마함(Maham) 3 및 마함 7 림펫(Limpet) 기뢰라고 다른 소식통들은 언급했다.
마함 3 기뢰는 자기 및 음향 센서로 작동하는 기뢰로, 약 10피트(약 3미터) 내 목표물을 인식해 폭발할 수 있다고 CBS는 폭발물 전문 사이트 CAT-UXO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또한 '부착 기뢰'라고도 알려진 마함 7기뢰 또한 자기 및 음향 센서로, 조개 모양의 설계로 인해 기뢰를 추적하는 소나(음파 탐지기)에 잘 탐지되지 않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란은 지난 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후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자신들의 허가를 받아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확보를 위해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 부대를 파견함과 동시에 이란의 기뢰 매설함을 상대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미국은 다른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 안전 확보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