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英·伊 차세대 전투기 GCAP, 캐나다 옵서버 참여 조율

GCAP의 콘셉트 모델 사진BAE시스템스
GCAP의 콘셉트 모델. [사진=BAE시스템스]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가 공동 추진 중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 ‘GCAP’에 캐나다를 옵서버(참관) 형태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GCAP 3국은 2035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사히에 따르면 일본·영국·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오는 7월 영국에서 회담을 열고, 캐나다의 옵서버 참여를 발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캐나다는 우선 개발 계획 관련 정보를 공유받으며 구매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당장은 개발에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이후 협의 결과에 따라 제조나 개발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현재로선 아사히 보도에 기반한 내용으로, 3국 정부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다.
 
지난 6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은 1월 체결된 방위장비·기술 이전 협정을 토대로 방산 협력을 가속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 협정에 대해 ‘양국 기업의 공동 프로젝트와 장비·기술·지식재산 이전을 지원하는 틀’이라고 설명했다. 아사히가 전한 GCAP 논의가 사실이라면, 이런 협력 기반 위에서 나온 후속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셈법은 분명하다. 캐나다가 옵서버로 들어오면 GCAP 3국은 잠재 수요국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고, 캐나다는 미국 외 차세대 전투기 선택지를 검토할 여지를 얻게 된다. 다만 참여국이나 잠재 구매국이 늘수록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해져 일정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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