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보행 보조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재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선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단순 하드웨어 기반의 제품 판매를 넘어 서비스형 로봇(RaaS)으로 확장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13일 위로보틱스에 따르면 회사는 웨어러블 보행 로봇 윔 S(WIM S)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 '윔(WIM) 프리미엄'을 오는 20일 정식 출시한다.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에서 로봇 개발을 담당했던 엔지니어들이 2021년 공동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차세대 개인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인 '윔 S'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1.6kg의 초경량·초슬림하게 설계된 외골격형 웨어러블 로봇으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 △등산(오르막·내리막) △케어 △아쿠아 등 4단계 보행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의 상태와 환경에 맞는 맞춤형 보조가 가능하고, 평지에서는 대사에너지 소모를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윔 프리미엄'은 기존 하드웨어 기반의 윔 S에 소프트웨어 기능을 업데이트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보행 특성과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구독 모드를 제공한다. △좌우 보행 차이를 인식해 좌우 보조 강도를 다르게 적용하는 '밸런스 모드'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과 관절 부담을 줄여주는 '소프트 모드' △일정한 보행 리듬을 통해 운동 강도를 높여주는 '슬로 조깅 모드'로 구성된다.
기존 윔 S 기기 사용자라면 별도의 하드웨어 교체 없이 모바일 앱 업데이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새로운 기기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도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월 9900원(연간 7만9000원)에 세 가지 모드를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는 로봇 제품이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확장되는 '서비스형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에는 사용자 보행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일상 보행 보조와 헬스케어를 넘어 재활운동, 아웃도어, 스포츠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보행보조 분야가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 시장은 고령화, 의료 재활,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 수요에 힘입어 연평균 30~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는 관련 시장 규모가 2030년 135억2000만 달러(약 20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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