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유럽 대표하는 방산기업 탈레스와 맞손 '글로벌 인재 육성'

 
사진전북대
전북대와 탈레스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전북대(총장 양오봉)가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유럽을 대표하는 방산기업 탈레스(Thales) 그룹과 손잡았다.
 
전북대는 17일 “탈레스와 지난 1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반 미래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탈레스는 항공우주, 방위, 사이버보안, 디지털 아이덴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서도 4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주요 파트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탈레스는 국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과 연계 가능한 인재 풀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방산기업이 국내 대학과 직접 연계해 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탈레스가 국내 대학과 협력해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방산기업의 인재 확보 전략이 한국 대학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탈레스는 올해 국내 최초로 신설된 전북대 첨단방산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시작으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멘토링, 인턴십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협력의 핵심은 탈레스의 ‘STEM for ALL’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STEM 분야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기업 전문가와의 멘토링 및 교류 기회를 통해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산업 현장과 연계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모델로 평가된다.
 
전북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방위산업 융합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장학금–멘토링–인턴십으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구축해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K-방산을 선도할 차세대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지역과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전북대가 추진 중인 방위산업 학과 신설과 방산 클러스터 구축에 글로벌 기업 협력이 더해지면서, 교육·산업·지역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생태계 형성이 기대된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방산기업과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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