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의 수사가 종료된 이후 남은 의혹들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종합특검)이 해양경찰청의 내란가담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특검팀은 기자단 공지문을 통해 "비상계엄 당시 해경의 가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일 오전 10시부터 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며 "압수수색 대상은 해양경찰청 내 청·차장실, 정보외사국, 수사국 내 사무실, 피의자 안성식의 관사 등"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소환조사를 거쳐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특검팀은 안 전 조정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거나 계엄을 사전에 모의해 온 정황이 없고, 인력 파견 등 권한도 없어 의혹의 실체가 없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종합특검팀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안 전 조정관의 혐의를 확인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안 전 조정관이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직원들의 총기 휴대와 합동수사본부 수사 인력 파견을 주장해 내란 행위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안 전 조정관은 2023년부터 방첩사 내부 규정인 '계엄사령부 편성 계획'에 계엄 선포 후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되면 해경 인력을 자동으로 파견한다는 내용이 추가되도록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안 전 조정관은 윤 전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인맥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파견을 거쳐 2년 사이에 총경에서 치안감으로 두 계급 초고속 승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종합특검팀은 검찰로부터 이용균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추가로 파견받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대통령실 개입 의혹' 전담수사팀에 배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