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모친 유한선 여사 영면···범LG가 슬픔 속 가족장

  •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결혼···슬하에 1남 3녀

  • 범LG가 친인척들에게 두터운 존경 받아

고故 유한선 여사 사진LS그룹
고(故) 유한선 여사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모친인 유한선 여사가 19일 오전 10시께 노환으로 영면에 들었다. 향년 93세.

고(故) 유 여사는 1933년생으로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구은정 태은물류 회장, 구지희 씨, 구재희 씨 등 1남 3녀를 뒀다.

남편인 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막내동생으로 구 씨 가문의 1세대 경영인 중 한 명이다. 1963년 금성사(현 LG전자) 상무를 시작으로 LG그룹의 전자계열사의 CEO를 두루 거쳐 1987년부터는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사장을 맡는 등 LG와 GS의 성장에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 LG그룹에서 전선·전력 분야가 분리되어 LS그룹이 출범할 당시 형님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과 함께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LS그룹의 기틀을 닦았다. 생전 유 여사는 구 명예회장을 묵묵히 내조하며 대가족의 화합을 이끈 현숙한 조력자였다.

유 여사는 평소 검소하고 자상한 어머니로 구 회장을 비롯한 자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범LG가 친인척들에게도 두터운 존경을 받아왔다.
 
구자은 회장은 당초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 일정에 동행하려 했으나 갑작스런 모친의 비보로 인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검소하게 장례를 치르라는 여사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조화와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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