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현대건설, 원전 수주 기대 반영…목표주가 54%↑"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키움증권은 20일 현대건설에 대해 원전 수주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9000원에서 21만4000원으로 5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원전 수주가 예상되며 제한적인 수준의 착공이 시작될 것"이라며 "여전히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와 대형원전 모두에 대한 원청사의 자격을 지니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34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시장 컨센서스(1668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착공 세대수 감소 영향으로 건축 부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고원가 현장 준공에 따른 주택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설계변경(VO)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수주 감소와 그룹사 공장 준공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겠으나, 본드콜 등 일회성 비용 요인이 해소되며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도 1분기에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현장의 자재를 사전에 확보했고, 핵심 기자재의 우회 조달 경로도 마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전 수주 모멘텀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2분기에는 팔리세이드 SMR 2기 수주가 예상된다. 퍼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마타도르는 4분기 수주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7·8호기 프로젝트는 4분시 EPC(설계·조달·시공) 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일부 프로젝트는 인허가 및 자금조달 이슈로 초기에는 부지 정리나 지원시설 등 일부 공정에 대한 분리 수주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키움증권은 기존 파이프라인에 있던 오이스터 크릭 SMR 4기를 원전 실적 추정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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