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공개된 정보 설명, 정보 유출로 몰아…대단히 유감"

  • "'구성에 핵시설'은 공개정보" 다시 강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오후 외부 일정을 마친 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향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오후 외부 일정을 마친 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향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미국이 자신의 북한 '제3 핵시설' 소재지 언급을 문제 삼아 한국에 제공하는 대북 정보를 일부 제한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을 설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며 "이는 공개된 정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작년 7월 14일 인사청문회 때에도 구성을 언급했는데 그때는 아무말 없다가 아홉 달이 지나서 느닷없이 이 문제를 들고 나온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당황스럽다"고 했다.
 
정 장관은 "모든 것을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며 "중동 전쟁으로 안보 환경이 엄중한 가운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한미관계 위기설을 퍼뜨리는 일각의 행태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정 장관은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이 "과거에도 간헐적으로 있었다"며 "한미 간에 원만한 소통을 통해 잘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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