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무책임한 공세를 멈추라"고 밝혔다. 전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 장관 경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해 달라고 요구하자 거절 의사를 전한 것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구성시는 미국 보고서에도 언급됐고, 국내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발언은 정동영 장관 청문회 당시에도 나왔다"며 "비밀이나 민감한 정보가 아닌데 어떻게 정보 유출이라는 것인가. 이를 한미동맹 균열로 몰아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빈손 귀국' 방미 성과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면 자중하라"고 촉구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의 핵 시설이 구성시에 위치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논란이 일자 정 장관은 전날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도 엑스(옛 트위터)에 "구성시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알려진 팩트(사실)"라면서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다고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라며 정 장관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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