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한파 피할 '기후 안심 거점' 넓힌다

  • 충남도, 공주·서산·당진·태안에 안심마을 추가 조성…서부발전·에스피삼화와 2억 규모 민관 협력

사진충남도
지역사회와의 탄소중립 동행을 위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사업 업무 협약식[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지역을 확대한다.
 

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공주·서산·당진·태안 등 4개 시군, 한국서부발전, 에스피삼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탄소중립 동행을 위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위기 안심마을은 폭염과 혹한 등 극단적 기후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령층 등 기후 취약계층이 많은 농어촌 마을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생활 속 기후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요 사업은 옥상 쿨루프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와 배관 청소, 고효율 LED 조명 설치, 창호 단열 개선 등이다.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고 냉난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4개 시군은 대상지 선정과 주민 교육, 유지관리 등 현장 사업을 주관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사업 재원과 에너지 효율 기술 자문을 지원하며, 에스피삼화는 차열 페인트 등 기후위기 대응 특화 제품과 시공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 원 규모의 재원과 현물 자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대상 마을과 시설 규모는 향후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특히 에스피삼화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해 민관이 함께 기후 적응 인프라를 구축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벽지, 창호, 에어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 폭을 넓히겠다”며 “마을 공용시설을 단열과 냉난방 효율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기후 안심 거점으로 만들어 더 많은 도민이 기후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게 공동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그동안 기후위기 안심마을 336개소를 조성해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둬왔다. 도는 앞으로도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후 취약계층 보호와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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