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웰니스 시장 한데 묶어준 올리브베러... 입점 후 월평균 매출 4배"

  • 최태숙 자연인 본부장이 밝힌 티퍼런스 성장 비결

  • 티퍼런스, 20대 겨냥 가루형 콤부차로 고객층 확대

  • 웰니스 특화 '올리브베러' 효과로 매출 증가세

  • 오는 6~8월 광화문점서 티 바(Bar) 열고 체험 강화

캡션에 주요 멘트 한 줄 부탁드립니다 최태숙 자연인 본부장 인터뷰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태숙 자연인 본부장이 4일 서울 강남구 티퍼런스 매장 앞에서 퍼플티를 들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티퍼런스의 차 한 잔이 일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죠."

4일 서울 강남구 티퍼런스 강남에서 만난 최태숙 자연인 본부장은 "티퍼런스가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연인은 천연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 운영사다. 지난 2009년 아이소이를 통해 천연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차 전문 브랜드 티퍼런스를 선보였다. 티퍼런스는 차(Tea)와 다름(Difference)을 결합한 이름으로, 차 한 잔에도 남다름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았다.

최 본부장은 티퍼런스 핵심 원료로 '퍼플티'를 꼽았다. 그는 "퍼플티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바르는 화장품 원료뿐 아니라 마시는 차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몸과 마음, 삶의 균형까지 챙기는 웰니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티퍼런스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티퍼런스 대표 메뉴 '시그니처 퍼플티'는 이름처럼 보랏빛을 띠었다. 최 본부장은 "퍼플티는 케냐 1800m 고지대에서 자란 찻잎을 원료로 한다"며 "뜨거운 태양을 견디는 과정에서 찻잎을 틔우기 위해 스스로 초록빛에서 보랏빛으로 변화해 퍼플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부연했다.
 
올리브베러 매장 안에 진열된 티퍼런스 제품들 사진자연인
올리브베러 매장 안에 진열된 티퍼런스 제품들 [사진=티퍼런스]

티퍼런스는 론칭 초기 '감각적인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차 브랜드로 포지셔닝했다. 이에 백화점 문을 두드렸지만, 입점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국내 백화점은 수입차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퍼런스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입점 기회를 넓혔고, 현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JW 메리어트 서울 등에 자리 잡았다.

성장세가 본격화한 계기는 CJ올리브영 입점이었다. 최 본부장은 "가루형 차를 선호하는 20대를 겨냥해 영국산 비타민, 19종 유산균 등을 더한 가루형 콤부차를 개발했다"며 "해당 제품을 앞세워 지난해 8월 올리브영에 입점했는데, 그해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캡션에 주요 멘트 한 줄 부탁드립니다 최태숙 자연인 본부장 인터뷰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태숙 자연인 본부장이 4일 서울 강남구 티퍼런스 매장에서 퍼플티 원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리브영 입점으로 성장세를 탄 티퍼런스 매출은 올해 1월 올리브영이 서울 광화문에 '올리브베러'를 열면서 날개를 달았다. 올리브베러는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웰니스 상품을 한곳에 모은 특화 매장이다. 최 본부장은 "그간 파편화돼 있던 웰니스 시장을 올리브베러가 하나의 콘센트로 묶는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면서 "지난 1월 올리브베러 입점 이후 월평균 매출을 직전 5개월과 비교한 결과 4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리브영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늘면서 티퍼런스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티퍼런스는 지난 2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히알루론 콤부차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퍼플티 판매도 시작했다.

티퍼런스는 올리브베러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 본부장은 "오는 6~8월에는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에서 티 바(Bar)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시음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담당 직원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퍼런스는 사업 확장과 함께 원료 산지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티퍼런스는 퍼플티가 생산되는 케냐의 식수 환경 개선을 위해 퍼플티 제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케냐 어린이 1명이 하루 동안 마시고 씻을 수 있는 정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티퍼런스의 케냐 식수 환경 개선 사업 지원을 받은 현지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퍼런스]
티퍼런스의 케냐 식수 환경 개선 사업 지원을 받은 현지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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