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임상 2a상을 마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SK케미칼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MASH 치료제 후보물질 'J2H-1702'의 국내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체결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에 이어 기술·사업성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공동개발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J2H-1702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자체 발굴·개발한 경구용 11β-HSD1 저해제다. 11β-HSD1은 코르티솔 대사를 조절해 지방 축적과 염증, 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임상 2a상을 통해 간지방 감소와 항섬유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초기 결과를 확인했다.
양사는 향후 국내외 임상과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단계별 상업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MASH 치료제 시장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민트리서치는 MASH 치료제 시장이 2024년 78억달러(약 12조원)에서 2033년 318억달러(약 4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질환 영역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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