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1일 제46대 해남군수로 취임하며 민선 9기 군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명 군수는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7·8기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해남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반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별도의 초청장 없이 군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됐다. 명 군수는 "오늘 취임식은 저 개인의 취임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해남군수로 취임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운영 의지를 강조했다.
명 군수는 지난 민선 7·8기 성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8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 청렴도 평가 1등급 등을 언급하며 "공평·공정·공개의 원칙 아래 군정을 운영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농어업(Agri), 인공지능(A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를 융합한 'ACE 해남' 전략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농어촌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농어업 분야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AI·AX 기반 농어업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농수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기반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농어업 1번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명 군수는 국가AI컴퓨팅센터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AI·에너지·첨단산업을 집적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산업 거점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업 유치와 함께 주거·교육·교통 등 정주 여건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관광과 복지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대와 스포츠 산업 활성화, 청년 정착 기반 조성,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역공동돌봄 확대 등을 추진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연계해 서남권을 AI·에너지·첨단산업 벨트로 육성하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정부 협력을 통해 해남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 발표된 국가AI컴퓨팅센터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언급하며 "해남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 군정목표를 '에너지 넘치는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으로 설정했다"며 "군민과 향우가 함께 손을 맞잡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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