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최저임금 격차 990원…노동계 1만1450원·경영계 1만460원

  • 12차 전원회의서 6차 수정안 제시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제11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제11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노사의 격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격차가 990원으로 좁혀졌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노사 양측은 5차 수정안에 이어 6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6차 수정안으로 최초요구안보다 550원 인하한 1만1450원, 경영계는 최초요구안보다 140원 올린 1만460원을 각각 제시했다.

앞서 노사는 이날 5차 수정안을 통해 각각 시간당 1만1450원, 1만460원을 제시한 바 있다. 6차 수정안의 격차는 990원으로 5차 수정안 격차(1060원)보다 70원 줄어들었다.

노사 양측의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공익위원의 '심의 촉진 구간' 제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양측이 입장 차이를 눈에 띄게 좁히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상한선과 하한선을 제시하는 것이다.

공익위원 간사를 맡고 있는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서로의 입장과 판단 근거는 충분히 공유됐을 것"이라며 "최저임금 수준은 각 기준이 현재 경제노동시장 상황에서 갖는 의미를 균형 있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논의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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