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사퇴 이후 대한축구협회(KFA)가 새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을 둘러싼 하마평이 뜨거워지고 있다.
12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대한민국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거론 인물 5인'이라는 이미지가 확산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파울루 벤투, 거스 포옛,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즐라트코 달리치, 하비에르 아기레 등 5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한국 대표팀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는 보도가 나오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K리그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거스 포옛도 거론됐다. 앞서 브라이턴,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그리스 대표팀 등을 지휘한 그는 한국 축구와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표팀 감독직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역시 후보 중 한 명이다. 벨기에 황금세대를 이끌었던 그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일부 해외 매체에서는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즐라트코 달리치다. 크로아티아를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로 이끌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이후 한국을 비롯 여러 국가대표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해외 보도가 이어졌다.
하비에르 아기레도 꾸준히 거론된다. 멕시코 대표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요르카 등을 지휘한 그는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의 성장을 이끈 지도자로도 알려져 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아기레 감독이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벤투만큼 검증된 감독도 없다", "달리치가 온다면 역대급 선임이다", "마르티네스 정도면 아시아에서는 꿈의 감독 아니냐", "포옛은 K리그를 잘 알아 적응이 빠를 것 같다", "이강인을 생각하면 아기레도 흥미로운 선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감독보다 축구협회 시스템부터 바뀌어야 한다", "세계적인 감독을 데려와도 지원이 중요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다만 현재 거론된 5명은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발표한 후보가 아니다. 이들은 최근 해외 언론과 축구계에서는 거론되는 감독들로 최종 선임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며 공식 협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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