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청 폐지 앞두고 신임 검사 19명 임관식..."국가에 봉사할 것"

  • 정성호 "국민에게 실효성 있고 인권 친화적인 검사 되길"

  • 신임 검사들 2개월간 법무연수원 실무교육 받은 뒤 일선 배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신임 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신임 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3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관 전역자 19명에 대한 신임 검사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검사 19명은 검사 선서문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밝혔다.

신임 검사들은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로, 지난 3년간 군법무관 및 공익법무관으로 복무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은 법조인들이다. 이들은 서류 전형과 실무 기록 평가, 인성 검사, 직무 및 조직 역량 평가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행사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신임 검사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가족들은 신임 검사들에게 직접 법복을 입혀 주며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신임 검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하겠다"며 결의에 찬 표정으로 검사 선서문을 낭독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사의 본질적인 역할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권 보호라는 검사 제도의 본질을 가슴 깊이 새기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거 일부 검사의 권한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적 공분과 질타가 있었지만, 대다수 선배들은 사명감을 갖고 국민 인권 보호에 평생을 바쳤다"면서 "여러분도 새로운 제도에서 부여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제도가 국민에게 보다 실효성 있고 인권 친화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장관은 전문성 확보와 신중한 태도를 거듭 당부했다. 정 장관은 "앞으로 검사의 업무는 금융·증권 범죄, 불공정거래 범죄 등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중대 범죄의 컨트롤타워와 공소 유지 기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이라며 "검사 한 명의 경솔한 판단과 행동이 국가 형사사법 체계에 대한 불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항상 몸가짐을 조심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임 검사 19명은 앞으로 법무연수원에서 약 2개월간 실무교육을 마친 후 오는 10월 초순 일선 검찰청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검사 인력 충원이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이들의 배치 시기를 예년에 비해 약 1개월 앞당겼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형사사법 체계의 큰 변화 속에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로부터 공동체를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역할 수행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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