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선제 대응…분야별 유치전략 마련

  • 문화관광·원자력·미래산업 중심 특화 논리 구축…전문가 간담회 개최

공공기관 이전 경주 유치 관련 기관·단체 간담회 후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주시
공공기관 이전 경주 유치 관련 기관·단체 간담회 후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주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문화관광·국가유산과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황오커뮤니티센터에서 전문가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이전 경주 유치 관련 기관·단체 간담회'를 열고 분야별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문화관광·국가유산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경주만의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화관광·국가유산 분야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한국나노기술원과 항공안전기술원 등을 주요 유치 대상으로 검토했다.
 
또 경주가 보유한 세계유산과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양성자가속기와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기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 등을 활용해 이전 기관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특화 거점 조성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신경주대학교 부지와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를 활용한 입지 전략,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기반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경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경주의 특화 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특화산업을 함께 성장 시키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경주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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