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군 수뇌부 6명 인사…전쟁 후 지휘체계 재정비

  • 신임 총참모장에 알리 압돌라히 임명

  •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생긴 군 지휘부 공백 채워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사진EPA 연합뉴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사진=EPA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군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수뇌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핵심 지휘관들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생긴 군 지휘부 공백을 메우고 지휘체계를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알리 압돌라히 소장을 신임 이란군 총참모장으로 임명했다.
 
압돌라히 소장은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으로 숨진 압돌라힘 무사비 전 총참모장의 후임이다.
 
이란군 부총참모장에는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준장이 임명됐다.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에는 아흐마드 바히디 소장, 부사령관에는 모스타파 이자디 소장이 각각 기용됐다.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에는 알리 아즈마에이 소장, 산하 민병조직인 바시즈 수장에는 후세인 타에브가 각각 임명됐다.
 
하메네이는 새 군 지휘부에 “방어·안보 역량과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통적 군사 공격뿐 아니라 사이버전과 심리전 등이 결합된 복합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야 한다”며 “군 총참모부와 전시 작전 지휘부를 통합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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