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위원장으로 있는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가 11일 반도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특히 당권주자들도 모두 메가프로젝트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위는 이날 오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과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위해 정부·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에서는 한 위원장과 김경수·이언주 부위원장, 장철민 간사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전은수·김의겸·이연희·오기형·임문영 의원이 함께 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서는 각각 곽노정 CEO와 김용관 경영전략총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자리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부와 함께 필요한 입법·예산적 지원을 모두 챙기겠다.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을 치러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을 뒤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에 발맞춰 SK하이닉스가 일반 산업단지 완공 시점을 단축하기로 결정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상황이라며 "더 빨리 완공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 송전망 연결 등 여러 민원 역시 정부와 여당이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산업계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반도체 사업의 확장을 위한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달라 요청했다.
곽 CEO는 "SK하이닉스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 맞춰 호남권을 확장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다"며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정치권의 도움이 필요하다. 용수 등 현안들을 지원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 사장도 "인공지능(AI) 시대는 정말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용인에서 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반도체 시장을 두고 전 세계가 속도전에 참전한 만큼 집권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권주자인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도 지난 10일 KBC에서 진행된 TV 토론회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된 후 1호 결정으로 특위를 구성, 신속한 당정 협력을 통해 메가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 역시 "가장 빠른 시간 내 특별법을 의결해 곧바로 메가 프로젝트가 착수되도록 하겠다"며 "특위를 통해 AI 강국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제시했다. 송 후보는 "사선을 넘은 동지인 이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속도감 있는 입법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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