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방미…G20 AI 협력·한미 '쌍방향 투자' 확대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 참석과 한미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현장도 찾아 양국 간 '쌍방향 투자'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9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DC, 루이지애나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장관은 오는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과 AI 표준, AI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3일에는 워싱턴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투자신고식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김 장관은 반도체와 첨단소재, 해상풍력 분야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유치하고 현지 기업들의 한국 투자 현황과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4일에는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리는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PLS) 기공식에 참석한다. HPLS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총 26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 가운데 하나다. 현대제철은 이 사업에 58억 달러를 투자한다. 산업부는 제철소 건설이 북미 지역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장관은 기공식에 앞서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도 만난다. 양측은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한미 간 상호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서는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확대와 함께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미 간 산업·공급망 협력의 범위를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통한 공급망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미국 기업의 대한국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며 "양국 간 활발한 쌍방향 투자 협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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