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MTB 동호인과 선수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장수의 수려한 산악 코스를 달리며 열띤 도전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은 군이 프랑스 샤모니를 모델로 산악관광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핵심 프로그램으로 ‘2026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가 있다. 이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 일대의 산악자원을 14개 인증지로 구성된 체험형 산악관광 콘텐츠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의 기량과 경험에 따라 도전할 수 있도록 85㎞, 140㎞, 280㎞ 등 난이도별로 코스를 구성해 초급자부터 전문 라이더까지 산악자전거의 매력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와 개최 여건 변화 등으로 중단된 이후 약 6년 만에 정식으로 재개돼 의미를 더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지원조, 가족 등이 장수군에 머물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 이용, 지역 특산물 소비가 늘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훈식 군수는 “전국에서 찾아온 라이더들이 장수의 수려한 산세와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6년 만에 부활한 280랠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장수군이 아웃도어 스포츠와 힐링 관광의 대표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문서·근현대 문서자료 기증 받아
이번 기증 자료는 이상환씨가 소장한 문서자료 24종과 금산김씨 교리공파 문중이 보관해 온 고문서 20종이다.
이씨가 기증한 자료에는 1903년 지계아문(地契衙門) 임명장과 1908년 사립진명학교 졸업장을 비롯한 고문서 및 근현대 문서자료가 포함됐다.
지계아문은 대한제국이 토지 문권을 정리하고 토지 소유권을 공인하는 지계를 발급하기 위해 1901년 설치한 관청이다. 당시 토지행정과 관료조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금산김씨 교리공파 문중은 철종 12년인 1861년에 작성된 ‘김응종 가선대부 교지’를 비롯한 고문서 20종을 기증했다. 가선대부(嘉善大夫)는 조선시대 종2품의 하계(下階) 문관(또는 문무관)에게 주던 품계명이다.
기증 자료는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와 근대에 이르는 문서로, 당시 인물과 문중의 역사뿐만 아니라 행정제도와 교육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지역사 연구자료로 평가받는다.
군은 이번자료를 장수역사전시관 소장유물로 등록한 이후 조사·연구를 거쳐 전시와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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