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책문화 생태학자'에서 안민석 경기교육감 오피셜 담당자로...정윤희 대변인 역할 주목된다.

  • 이재명 대통령, 안민석 교육감 선거캠프 대변인 출신

  • 문화콘텐츠학 박사, 독서 도서관 책문화 분야 전문가

  • 경기도민, 학부모와 학생, 기자들과 교류 소통 기대

정윤희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사진아주경제 DB
정윤희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사진=아주경제 DB]
안민석 경기교육감 '오피셜(공식입장)'을 담당하게 된 정윤희 대변인은 문화콘텐츠학 박사이면서 20대 초반부터 문화 현장에서 활동해 온 '문화전문가'다. 이런 정 대변인이 앞으로 안민석 교육감의 복심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심이 높다. 그도 그럴 것이, 정 대변인이 갖고 있는 이력과 경력, 정치적 감각이 남달라서다.

정 대변인은 독서교육, 도서관 문화, 책 문화 생태계, 문화정책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같은 경력과 감각,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문화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문화대변인' 직책은 최초로 신설된 자리였다.

그리고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문화강국 정책 홍보를 전담한다고 해 관심이 높았다. 정 대변인은 적임자로서 그 자리에 임명돼 문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외교를 확대할 적임자다."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후 정 대변인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거기서 캠프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당시 안 후보 캠프는 인공지능 시대에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선 배경으로 들었다. 그리고 지난 11일부터 일 경기도교육청 홍보기획관 즉 공식 대변인으로 다시 돌아와 재임 중이다. 정 대변인은 안 교육감 캠프 및 인수위 대변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거치면서 기자들과의 소통이 원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대변인으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러하기 때문에 경기도교육청 출입 기자들과의 교류와 소통에 기대를 높게 하고 있다. 물론 대변인이 기자만 상대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만큼 1300만 도민과 소통해야 한다.

특히 교육감의 입장을 전달하며 안민석표 '경기교육대전환'과 관련된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도민, 나아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알려야 하는 중책이 있어 더욱 그렇다. 정 대변인 재임 동안 해야 할 일이 차고 넘친다는 이야기도 된다. 경기도 교육계는 다양한 현안이 많다.

특히 정 대변인이 추구했던 'K 컬쳐 문화강국'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사안들이 많다. 정 대변인으로선 모두가 만만히 봐선 안 될 현안들이다. 그 속엔 시정 전반의 대외 소통을 조율하며, 언론과 행정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도 포함된다.

정윤희 대변인은 전주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남대학교에서 '사고와 글쓰기', '독서와 의사소통' 등을 강의했다. 출판·독서 분야에서는 '출판저널' 편집위원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자문위원, 용인백현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생태적 글쓰기를 하는 마음', '책 문화 생태론', '청소년 독서토론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이 있다. 책 문화 생태계와 독서문화 관련 담론을 다뤄 왔다. 정 대변인은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으로 2023년 제29회 한국출판평론상 우수상을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

아무튼 정 대변인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입' 노릇을 하게 됐다. 앞으로 안 교육감의 복심(腹心)을 어떻게 전달하며 대변인실 변화를 도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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