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술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가 1조 달러(약 1362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올해 AI 투자 예상 수치인 7000억 달러보다 43%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CNBC에 따르면 제11회 연례 JP모건 인도 콘퍼런스 참석 차 인도를 방문한 다이먼 CEO는 CNBC의 현지 합작 매체인 CNBC-TV18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에 대해 "매년 GDP(국내총생산)가 1% 늘어나는 것과 같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이먼 CEO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AI가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AI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기술"이라고 평가하면서, AI의 급속한 확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다이먼 CEO는 향후 금융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각국의 자본 수요, 재군사화 및 정부 예산 적자 등으로 인해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AI가 조정 원인이 될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인도 경제 규모가 향후 10년간 현재의 3배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JP모건 역시 인도 내 사업을 "계속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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