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즐길거리 한가득…대구서 즐기는 '한가위 문화 선물세트'

  • 겸재 정선, 앤디 워홀, 마르크 샤갈, 프란시스코 고야 등 동서양 거장 전시 한자리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대구시]
대구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도심 곳곳에서 동서양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연휴 기간 대구간송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미술관 등 주요 문화 공간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 전시와 공연, 전통 민속 체험을 대대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 특별전이 열려 유물 2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각각 앤디 워홀과 마르크 샤갈의 작품전이 열리며 대구미술관에서는 개관 15주년 소장품 특별전 '고야의 판화'와 '대구 근대 회화의 흐름' 상설전이 마련된다.

음악 공연과 체험 행사도 잇따른다. 오는 26일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성악 앙상블 '포르티스'의 토요 시민 콘서트가 펼쳐지며 계산예가와 향촌문화관에서는 딱지치기·투호·한복 체험 등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대구 어린이 세상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꿈빛 한가위' 행사를 개최해 청사초롱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을 선사한다.

관광객을 위한 모바일 이벤트도 추진된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스탬프 로드 20'을 운영해 주요 관광지 20곳 방문 시 혜택을 제공하며 시티투어버스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도심 순환 코스와 특별 '사색 기행' 코스를 운행한다.

수성구 범어동에 거주하고 있는 황 모씨는 "명절 연휴에 멀리 가지 않고도 대구 안에서 겸재 정선이나 앤디 워홀, 샤갈 같은 거장들의 전시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대구 곳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도시의 매력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풍성한 문화예술과 함께 여유롭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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