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현대차, 3분기 부진에 목표가 54만원…13% 하향"

사진현대차그룹
[사진=현대차그룹]


NH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62만원에서 54만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34만70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평균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이 같이 내렸다.

하늘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줄어든 42조2232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2조40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부진 이유로는 노조 파업 등이 꼽혔다. 하늘 연구원은 "노조 파업에 따른 일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약 5만50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며 "명절 연휴 영향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제조원가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3분기 평균 환율은 전년동기 대비 상승해 수출 채산성 개선에 기여하고, 기말 환율은 전 분기 말 대비 하락해 판매보증충당부채 환입(미래 보증수리 비용으로 잡아뒀던 자금이 예상보다 감소해 장부상 부채를 줄이고 이익으로 되돌리는 것)이 예상된다"며 "판매 감소와 원가 상승에도 영업이익 감소 폭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4분기에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도매 판매 회복과 신차 효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에서는 아이오닉3가 출시되고 국내에서는 그랜저 하이브리드(HEV)와 신형 아반떼,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는 등 신차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늘 연구원은 "실적 회복의 강도는 생산 차질 물량의 이연 판매 여부와 인센티브 및 원자재 비용 추이에 좌우될 것"이라며 "신차 출시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과 기말 환율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변동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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