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국보급 문화유산을 직접 보기 어려운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박물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금관버스'를 운영한다.
청도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진행 중인 '2026 국보순회전'과 연계해 전시 기간 동안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금관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청도박물관에서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허리띠 등이 전시되고 있다.
금관버스는 청도박물관이 위치한 이서면 양원리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국보 전시를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중교통 운행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각북면과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 등에 거주하는 고령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관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이동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금관 방향제 만들기'를 비롯해 신라시대 복식을 직접 입어보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금관버스가 국보순회전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박물관 관계자는 "청도군의 실정에 맞춘 금관버스 운행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보순회전의 취지를 잘 반영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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