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누리호 5차 발사 일정 '한눈에'

  • 위성 15기 싣고 5차 도전…주탑재위성 5기 목표 궤도 안착이 관건

6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발사대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6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발사대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선다.

7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 누리호 5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최종 발사 시각은 이날 오전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우주환경 등을 검토한 뒤 확정한다.

위성 15기를 싣고 우주로 향하지만 누리호가 목표 고도까지 올라가는 것만으로 '성공' 판정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이번 발사의 핵심은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 5기를 목표 궤도에 정확하게 투입하는 것이다.
 
▲ 목표 고도 570㎞…오차범위 15㎞

누리호 5차 발사의 주 임무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고도 570㎞ 궤도에 투입하는 것이다. 목표 고도에서 허용되는 오차범위는 15㎞다.

지난 4차 발사에서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고도 600㎞ 기준 오차범위 35㎞ 이내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에는 요구되는 궤도 투입 정밀도가 높아졌다.
 
▲ 위성 15기 모두 안착해야 성공?

이번 누리호에는 모두 15기의 위성이 실린다. 초소형군집위성 2~6호 5기가 주탑재위성이고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가 부탑재위성이다.

15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해야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누리호의 공식적인 발사 성공 여부는 주탑재위성 5기의 목표 궤도 안착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부탑재위성 10기까지 고도 570㎞ 궤도에 정상적으로 투입되면 부차적 임무까지 성공한 것으로 평가한다.
 
▲ 5개 위성, 35~40초 간격으로 분리

이번 발사의 또 다른 핵심은 주탑재위성 5기를 차례로 분리하는 것이다. 누리호가 동일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 기의 군집위성을 주탑재위성으로 발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누리호는 자세를 조정하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한다.

위성이 분리될 때 받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도 새롭게 적용됐다.

분리된 위성들은 이후 각자 속도와 고도를 조정한다. 약 2~3개월에 걸쳐 같은 궤도에서 72도 간격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 발사 약 1시간 30분 뒤 결과 발표

누리호가 발사대를 떠났다고 곧바로 성공 여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약 1시간 30분 뒤 누리호 비행과 위성 투입 결과 등을 분석해 발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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