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주' 호날두, 드디어 입 열었다…"처벌받아도 은퇴는 없다"

사진연합뉴스AFP
[사진=연합뉴스/AFP]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을 무단 이탈한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장문의 입장문을 내놨다. 호날두는 자신의 행동이 처벌받아 마땅하다면서도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표팀을 이탈한 이유를 공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웨일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경기에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사흘 뒤 열린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조르스 제수스가 3차전에 호날두를 선발 기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호날두는 짐을 싸 대표팀을 떠났다. 호날두는 대표팀을 떠나며 "감독의 기자회견 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때가 되면 내가 떠난 이유를 국민들에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후 장문의 성명을 통해 대표팀을 무단 이탈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수스 감독이 나를 노르웨이전에 출전시키지 않으면서 첫 약속을 어겼고, 경기 후에는 인터뷰를 통해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표팀을 떠난 것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사과한다"며 "팀의 주장인 만큼 내가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부과되는 징계를 모두 받고 나면 항상 그래왔듯 대표팀을 위해 경쟁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 은퇴설에 선을 그었다.

한편 호날두는 개인 통산 1천 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통산 979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소속팀 알 나스르의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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