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임원항서 낚시어선 안전캠페인…구명조끼 착용·음주운항 금지 당부

  • 삼척시·해양교통안전공단·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가을철 성어기 이용객 증가 앞두고 '낚시해' 앱 활용도 안내

동해해경이 낚시어선 합동 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경이 낚시어선 합동 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가을철 낚시어선 성어기를 맞아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낚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임원항에서 유관기관 합동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을은 어종이 풍성해지면서 낚시어선을 찾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사고를 미리 막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낚시어선업자와 승객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출항을 앞둔 현장에서 직접 당부 사항을 전달해 실효성을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이날 행사에는 동해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삼척시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소방, 임원 관내 해양재난구조대, 낚시어선업 경영인 연합회 등 지역 안전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해양 안전과 관련된 여러 기관과 민간 조직이 한자리에 모여 한목소리로 안전을 강조했다.
 
낚시어선은 일반 어선과 달리 불특정 다수의 승객이 탑승하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선장과 승객 모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목소리다.
 
캠페인에서는 △구명조끼 착용 홍보 △음주운항 금지 △안전수칙 준수 △안전한 낚시활동을 위한 주의사항 등을 이용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구명조끼 착용은 해상에서 갑작스러운 사고가 났을 때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다. 음주운항은 선장의 판단력을 떨어뜨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히 금지된다.
 
또 '낚시해' 앱을 홍보하며 낚시어선 이용객들이 관련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이 출항 전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살피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등 안전한 바다낚시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한동수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가을철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낚시어선 종사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낚시어선 현장 점검과 안전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성어기에는 출항 선박과 승객이 몰리는 만큼, 선장의 안전운항 의지와 승객의 협조가 맞물려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가을 성어기를 맞아 임원항에서 펼쳐진 이번 합동 안전캠페인이 낚시어선 현장의 안전의식을 끌어올려 사고 없는 바다낚시 문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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