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공동 7위…대회 3연패 무산

  • 최종일 6언더파 66타 몰아쳐 13언더파 공동 7위

  • 야마시타, 코스 레코드 9언더파 앞세워 LET 2승째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김효주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김효주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타수를 크게 줄이며 톱10에 진입했으나 대회 3년 연속 우승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다.

김효주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자 야마시타 미유(일본·22언더파 266타)에게 9타 뒤진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4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뒤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김효주는 올해 3연패에 도전했다. 아울러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 제패, 5월과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다섯 번째 정상 등극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효주는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3번 홀(파4)과 4번 홀(파3) 연속 버디로 흐름을 탄 뒤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가량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11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4), 16번 홀(파4), 17번 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며 한때 선두를 3타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선두 야마시타도 타수를 꾸준히 줄여나가면서 격차를 더 좁히지 못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마친 김효주는 한 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2일부터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승 트로피는 야마시타에게 돌아갔다. 야마시타는 이날 17번 홀(파5) 이글을 앞세워 코스 레코드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고 2위 사라 코우스코바(체코·19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

LPGA 투어 통산 4승(올해 2승)을 보유한 야마시타는 지난해 LPGA 투어와 LET 공동 주관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제패에 이어 LET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오랜 부진을 털고 재기에 나선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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