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이 새롭게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 182명에게 임용장을 한 명씩 직접 건네며 시민을 대하는 따뜻한 공직자가 돼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식구 182명을 맞은,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라며 신규 공무원들과 함께한 임용식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임용장을 한 명씩 건네며 눈을 맞추면 대부분 같이 웃어주더군요"라며 "신규 공무원들께 드린 말씀도 결국 이것이었다.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고요"라고 부탁했다.
특히 시민이 공무원을 찾아오는 순간에는 대부분 나름의 사정과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시민께서 공무원을 찾으시는 건 뭔가 필요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이다"라며 "그때 처음 마주한 공무원이 따뜻하게 눈 맞추고 한 번 웃어주면, 시민께서는 민원의 반은 이미 풀렸다고 느끼실 겁니다"라고 확신했다.
이 시장은 "그 첫 얼굴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이 바로 이분들이다"라며 "공직이 단순히 일하고 월급 받는 자리가 아닌 것도, 살피고 섬겨야 할 89만 시민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신규 공무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도중 한 신규 공무원이 어머니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었고, 어머니도 답장을 통해 새로운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자녀를 응원했다.
이 시장은 신규 공무원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가족분들께는 오늘 임용된 이분들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여겨주시고, 앞으로도 곁에서 함께 도와주십사 부탁드렸다"고 적었다.
임용식을 마친 뒤 신규 공무원들과 함께한 기념사진에는 이날 행사의 의미를 담은 문구도 등장했다.
"우리의 첫 출근, 청주특례시의 첫 걸음."
이장섭 시장은 끝으로 "청주가 더 큰 도시로 가는 길도 결국 시민 곁 맨 앞에 선 이분들에게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오늘 이 순간은 30년, 40년 공직생활 내내 기억에 남을 겁니다"라며 "지금 품은 마음 잘 간직하고 가셨으면 한다. 청주시 공무원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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