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에 액화수소 생산설비 공장 준공…수소산업 거점 도약

  • 디앨㈜, 새만금산단에 2050㎡ 규모 공장 건립…액화수소·LNG 탱크로리 생산

  • 현대차 수소·로봇 투자와 연계…초저온 설비 산업 육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디앨㈜ 군산공장 준공
22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열린 디앨㈜ 초저온 전문 설비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준공을 축하하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군산시]


수소를 대량으로 저장하고 운송하는 데 필요한 초저온 설비가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생산된다.

수소산업의 핵심인 운송·저장 장비 생산기반이 마련되면서 새만금의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새로운 발판이 놓였다.
 

군산시는 22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디앨㈜의 초저온 전문 설비 생산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황관선 군산시 경제산업국장,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한 기관·기업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1993년 설립된 디앨㈜은 특장차량과 저장탱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새만금 공장은 지상 1층, 연면적 2050㎡에 3개 동으로 조성됐으며, 액화수소·액화천연가스(LNG) 탱크로리와 컨테이너, 충전시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핵심은 영하 253도에 이르는 초저온 기술이다. 수소를 액체 상태로 만들면 기체보다 부피가 크게 줄어 대량 저장과 운송이 가능해진다. 수소차와 충전시설 보급이 확대될수록 이를 뒷받침할 설비의 역할도 중요해진다.
 

디앨㈜의 이번 생산시설 구축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소·로봇 산업 육성 정책에 대응한 투자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군산시는 새만금의 산업·물류 인프라와 현대자동차의 수소·로봇 분야 투자를 연계해 관련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확충이 지역 제조업 활성화와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지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디앨㈜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투자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견인하는 핵심 마중물 사업”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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