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캄보디아 등의 봉제 산업에서 자동 재단·봉제 등의 설비 도입이 진척되지 않는 배경으로 현지의 인건비가 낮아 설비 투자 비용에 걸맞은 경제적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크메르 타임즈가 22일 전했다.
세계은행의 보고서 '세계개발보고(WDR) 2026: 인공지능(AI)이 가져오는 가능성'에 따르면 자동 재단·봉제 설비는 수십 년 전부터 존재해 왔으나 캄보디아나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에서는 보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반드시 숙련도 부족이나 인프라 미비가 원인은 아니며 현지의 인건비에 비해 설비 비용이 높기 때문에 기업이 채산성을 고려해 도입을 보류하는 경영상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세계은행은 캄보디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에 대해 고도화된 AI 시스템의 독자 개발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기존의 AI 기술을 도입하여 현지의 니즈에 맞춰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캄보디아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이나 언어, 제도상의 니즈에 적합한 기존의 AI 툴이나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AI의 효과적인 활용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나 인터넷 접속, 디지털 기술을 다루는 인재, 질 높은 데이터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는 캄보디아 국내의 AI 도입률이나 경제 효과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아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의 보급 상황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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