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당내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가 사라지도록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절차를 밟고 있다"며 최근 논란이 불거진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의원총회서 뜻을 모은 대로 당내에서 일어난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가 사라지도록 당원들의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절차를 밟아가겠다. 당의 통합과 민생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8·17 전당대회 당시 자신이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었다며 사과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의혹을 두고 정청래 전 대표와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김 대표의 사과를 요구한 만큼 김 대표는 의혹 불신에 매진하겠다며 당내 상황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김 대표는 이날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중심으로 당정 협의회와 가상자산 사업자 간담회 등을 거치며 숙고했다"며 "과세 원칙, 국내 산업 여건, 이용자 간 형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디지털 자산 기본법을 제정해 전체적인 틀을 세우고 기업과 투자자들의 적응 기간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가 미뤄진 점도 고려하고 있다"며 "유예기간을 분명히 정하고 해외 거래 정보 활용과 전산 검증, 납세 안내 방식 등 선행 과제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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