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피자로, 시래기는 김밥으로…양구 펀치볼축제 6일 개막

  • 8일까지 해안면 성황지 일원…음식 체험·새 캐릭터 선보여

  • 고랭지 사과·자연건조 시래기 홍보…구매 영수증 연계 행사도

관광객들이 양구 펀치볼 사과시래기축제장에서 시래기와 사과를 고르며 구매하고 있다사진양구군
관광객들이 양구 펀치볼 사과시래기축제장에서 시래기와 사과를 고르며 구매하고 있다.[사진=양구군]

강원 양구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시래기를 피자와 김밥으로 만들어 즐기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 ‘2026 청춘양구 펀치볼 사과시래기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해안면 펀치볼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펀치볼에 빠지다’를 주제로 농특산물 판매와 음식 만들기, 공연, 현장 이벤트를 결합해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 ‘시래기사과축제’에서 두 품목의 순서를 바꾼 ‘사과시래기축제’라는 이름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사과·시래기 캐릭터를 포토존과 기념품에 활용하는 점도 변화다.
 
음식 체험은 지난해에 이어 메뉴를 달리해 운영한다. 지난해 시래기 삼각김밥과 사과 와플 등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시래기 퐁당 김밥과 사과 쫀득피자, 사과 롤리팝 등을 마련했다. 시래기 강정 만들기와 떡메치기, 과자집 만들기도 이어진다. 전면 개편보다는 기존 체험에 새로운 메뉴와 캐릭터를 더한 구성이다.
 
사과 모양 펄러비즈 열쇠고리 만들기와 시래기를 소재로 한 키캡 꾸미기, 1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도 준비했다. 사과·시래기 홍보관은 사흘간 운영하며, 향토음식점에서는 시래기 비빔밥과 전 등을 판매한다.
 
두 농산물의 생산 기반에는 펀치볼의 기후와 지형이 자리한다. 양구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사과의 특징으로 고랭지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단단하고 아삭한 과육을 꼽는다. 시래기는 전용 무 품종의 무청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구문화재단에 따르면 펀치볼 시래기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서 겨울철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자연 건조된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생산 특성을 홍보하는 한편, 향토음식과 간식 만들기를 통해 두 식재료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현장 소비와 연계한 행사도 마련한다. 축제장에서 2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하루 800명 한도로 때장갑을 증정한다. 하루 다섯 차례 기념품을 나눠주는 ‘핫 타임’ 행사와 SNS 인증 시 사과 머리핀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곰취·배꼽·사과시래기 등 양구의 3대 축제를 모두 방문한 인증자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막걸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매일 이어진다. 첫날인 6일에는 풍물패 ‘터’와 양구사랑문화예술단 공연, 태진아 등이 출연하는 ‘펀펀 콘서트’가 열린다. 7일에는 개막식과 안소미·성리 등의 축하공연, 돌산령지게놀이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 예술동아리 공연과 이창민 등이 출연하는 ‘청춘양구 콘서트’가 무대를 채운다.
 
김왕규 양구군수는 “양구에서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축제이니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사과시래기축제에 오셔서 우리나라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사과와 시래기를 시중보다 싼 값에 구매하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1
0 / 300
  • 성리 가수님 양구펀치볼 사과 시래기축제 출격추카드려요 대세중대세 전국을 누비고다니시는 가수님덕분에 학자님들도 바쁘시네요 무대장악력최고의가수님 멋진무대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