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5일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생의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 대학 내 설치된 보건실(또는 진료소), 의과대학이 있는 경우 동 부속병원 등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국내에 있는 모든 대학(사이버대, 방송통신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등)이 접종대상 학교에 포함되며 학부생 및 대학원생 모두 대상자(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다.
정부는 신학기 개강을 맞이해 기숙사나 학내 소규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미처 접종받지 못한 신입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 470여 개교 약 36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학생들은 학생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받으면 된다. 또 대학보건실, 대학부속병원 등을 활용해 자체접종을 할 수 있으며 접종비용은 각 대학에 문의하면 된다.
직장인 근로자의 근무시간 내 백신접종을 위해 각 기관 '부속의료 기관의 접종' 또는 '협력 의료기관의 방문접종'이 가능 하도록 했다.
각 직장에서 부속의료기관을 통해 직원 접종을 실시할 경우 관할 보건소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자체 의료진을 활용, 햡력 의료기관이 기업체(공공기관 등)를 방문해 접종할 시에는 관할 보건소에 사전 신고 후 접종하면 된다.
이번 대학생과 근로자 대상 예방접종은 일선 대학교, 직장(공공기관 등)과 일선 지방자치단체(보건소)의 유기적인 협조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접종관리시스템' (http://ir.cdc.go.kr)을 활용해 예방접종 기록을 전산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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