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월평균 학원비가 28만6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취업이 수강 이유였다.
최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2%는 ‘학원수강 등 사교육이 취업경쟁을 위해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25.7%) ‘아니다’(11.1%)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 중 67.6%는 최근 3개월 내 학원수강 경험이 있었으며, 남학생 비중(72.6%)이 여학생(62.6%)보다 더 높았다.
특히 학년별로 1학년 때 49.2%였던 수강 비율이 4학년 때는 75.2%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강 분야(*복수응답)는 영어가 31.2%로 가장 많았으며, IT/컴퓨터(16.8%) 제2외국어(11.6%) 전공 관련 자격증 및 보충학습(10.8%)이 뒤따랐다.
그 밖에 국가고시 및 시험 대비(9.2%), 실무학습(5.8%), 비전공분야 자격증(5.6%), △편입(4.5%), 취미/교양관련(4.1%) 등도 대학생들이 주로 수강하는 학원강의로 조사됐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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