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지난해 8월 '리베이트 근절법(리베이트 약가연동제)'이 실시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불법 리베이트 적발 시 제약사와 함께 리베이트를 받은 의약사도 처벌하는 '쌍벌제'가 도입됨에 따라 제약업계가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섰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을 놓고 제약사간 영업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정부가 다양한 규제정책은 경영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국내 시장 여건이 악화된다고 보고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는 경영전략을 내놓고 추진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42개국 3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베이징(北京) 한미약품은 성공한 해외 진출 사례로 꼽힌다.
녹십자는 국내 유일의 백신제조회사로서 계절인플루엔자백신뿐만 아니라 신종플루 백신 완제품을 백신이 부족한 남반구에 수출 길이 열려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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