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지역 칩입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됐던 일본인 4명 가운데 마지막 1명이 9일 풀려났다.
중국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 국가안전국은 이날 당국의 승인 없이 군사지역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된 일본인 다카하시 사다무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중국 당국에 억류된 4명의 일본인 전원이 풀려났다.
당국은 다카하시에게 참회 성명을 쓰도록 한 후 감시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다카하시는 법적 절차를 거친 후 감시하에 머무르던 거주지를 떠났다.
스자좡시 국가안전국은 지난달 23일 군사시설을 불법 침입.촬영했다며 일본 후지타건설 직원 4명을 체포, 억류했으며 같은 달 30일 그중 3명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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