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중국 정부가 2011년 희토 수출 총량을 결정한 근거는 희토 생산량과 국내외 수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대전제아래 종합적인 연구를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또 "중국은 향후에도 세계에 지속적으로 희토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동시에 자원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희토의 개발과 생산 및 수출은 적절히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희토류에 대한 이러한 '관리' 조치는 WTO의 관련 규정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무부 당국자의 발언은 오히려 중국이 희토 자원의 보호라는 명분아래 향후에도 희토류의 생산과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돼 '희토 자원의 무기화' 논쟁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중국이 내년도 희토 수출을 최고 30%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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