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첫 골을 터뜨린 이청용(22.볼턴)이 내친김에 두 경기 연속골 사냥에 도전한다.
이청용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위건 애슬레틱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공격 포인트 달성에 대한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17일 스토크시티와 정규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려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이를 통해 이청용은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4골 1도움)를 기록 중인 요한 엘만더에 이어 캐빈 데이비스(2골 1도움), 마틴 페트로프(1골 2도움)와 함께 팀 공격의 핵심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 4명의 활약을 바탕으로 볼턴은 지난 주말 스토크시티를 꺾고 12위에서 7위까지 뛰어올라 단숨에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볼턴의 이번 주말 상대인 위건은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1승2무로 선전하고 있지만 정규리그 15위에 그쳐 이청용으로선 시즌 2호골 사냥을 노릴 만하다.
특히 위건은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치며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데다 정규리그 1, 2라운드를 합쳐 총 10골을 내주는 허술한 수비로 고생하는 것도 이청용에게는 기회다.
◇유럽파 주말경기 일정(한국시간)
▲23일(토)
이청용 볼턴-위건(23시.원정)
▲24일(일)
박지성 맨유-스토크시티(21시30분.원정)
박주영 모나코-발랑시엔(2시.홈)
기성용.차두리 셀틱-레인저스(20시45분.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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