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계약심사제’로 예산 절감 효과 ‘톡톡’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 연수구 예산이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구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한 계약심사제 덕분이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발주한 사업비 총 40억9,400만원에 대한 계약 심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사업비의 4.8%인 1억9,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사 부문에서 9,400만원, 용역 부문에서 8,200만원, 물품 부문에서 2,000만원을 절감하는 등 공사와 용역 계약심사 절감액의 비중이 전체의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 제도는 추정금액 3억 원 이상의 종합공사(2억원 이상의 기타공사), 7,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의 물품 구매·제조 등 구가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계약 전 원가 산정 등의 적정성을 심사·조정하는 제도로 구가 올해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예산 절감과 집행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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